나무 리스트
배롱나무여름을 대표하는 꽃나무 중 하나인 배롱나무는 '백일홍'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붉은 꽃을 백일동안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인데요. 나무를 심은 사람이 죽으면 3년 동안 흰 꽃을 피운다는 속설이 있어서 충직한 나무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산수유봄에는 노란 꽃을 피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가을에는 약재로도 이용되는 붉은 열매로 알려진 산수유를 소개합니다. 산수유 열매는 신선의 열매라는 속설이 있는데요. 옛날에 효심이 극진한 소녀가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올려 이 간절함을 안 신선이 소녀에게 건넨 열매가 바로 산수유 열매였다고 하네요. 전남 구례 산동면 계천리 계척마을로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산수유를 만날 수 있답니다.
이팝나무여러분은 흰 쌀밥 좋아하시나요? 이팝나무의 꽃은 5월에 쌀밥처럼 하얗게 핀답니다. 이팝나무는 2019년까지 전국에 60만그루가 심겨진 인기있는 가로수인데요. 대전의 유성온천길, 광주의 민주로, 서울의 청계천로가 이팝나무 명소로 유명합니다. 옛조상들은 이팝나무의 꽃을 보고 농사의 길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naver blog_heeya_da
수국(라임라이트)목수국이라고도 불리는 나무수국은 우리가 흔히 아는 수국과 유사한 형태로 꽃을 피웁니다. 하지만 꽃뭉치의 모양이 원뿔형으로 둥근형태로 뭉쳐피는 수국과 구별됩니다. 꽃이 지면서 잎이 떨어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마치 드라이 플라워를 보는 듯 달린채로 마른답니다.ⓒwikimedia_Niepokój Zbigniew
화살나무화살을 만들 때 쓰는 나무라서 화살나무라는 오해를 가지고있지만, 사실은 줄기에 발달한 코르크가 화살의 뒤쪽 끝의 형태와 유사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어린 나뭇잎을 나물로 무쳐먹는데요. 홑잎나물 또는 회잎나물이라고 부릅니다.
남천남천은 반상록의 넓은 잎을 가진 작은키나무인데요. 푸른 잎을 달고 있다가도 날이 추워지면 붉게 단풍이 든답니다. 그런 아름다움을 가져서일까요. 길거리에서 울타리 나무로 자주 보이던 녀석이 집집마다의 화분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여기에 붉은 열매까지 달려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뽑낸답니다.ⓒnaver blog_jeontree61
수수꽃다리봄철, 우리의 코 끝에 확-하고 사로잡는 향기가 난다면 혹시 수수꽃다리가 아닐까 자세히 살펴보세요. 많은 분들이 수수꽃다리를 라일락이라고 알고 계신데요. 수수꽃다리는 추운 황해도, 평안남도 및 함경남도 등 북쪽지방의 석회암 지대로 한국의 자생종이랍니다. 우리나라 수수꽃다리를 가까운 도심속에서 볼 수 있는 곳은 봉은사의 연회다원 앞에 아주 오래된 고목이 있다고 해요.
서울마이트리 - 내 나무 갖기는
시민이 도시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로,
서울시 협력을 통해 생명의숲이 추진하는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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